인천지역의 소비심리가 국내외 경제의 불확실성 완화와 복지 관련 정부예산 증액 등에 힘입어 3개월째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인천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 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는 '103'으로 지난해 11월 '98', 12월 '100'에 이어 3개월째 점진적인 오름세에 있다.

향후 6개월 후의 가계수입전망CSI는 전월대비 5p 상승한 '100'으로 나타났지만, 생활형편전망CSI는 오히려 2p 하락한 '95'로 가계수입이 다소 늘더라도 소비심리는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경기전망CSI과 취업기회전망CSI도 전월대비 각각 4p 상승한 반면, 금리수준전망CSI는 5p 하락해 6개월 후 경제상황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현재 가계저축지수와 가계저축전망 CSI도 전월보다 5p씩 떨어졌고, 가계부채전망CSI도 2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월 10∼25일 인천시내 342가구를 대상으로 우편 설문과 전화인터뷰 조사로 병행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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