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금융기관의 작년 12월의 여·수신이 은행 예금 및 대출 부진으로 인해 동반 하락했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15일 발표한 2012년 12월중 인천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의 총수신액은 55조1천38억원으로 월 중 922억원 감소했다. 총여신액도 74조2천228억원으로 1천342억원 줄었다.

재정자금 집행, 연말 상여금 지급 등으로 요구불예금(3천897억원)은 늘었지만 지자체의 채권상환 및 연말 자금지출 등으로 정기예금이 4천406억원이 급감하면서 총수신액이 감소했다.

은행대출의 경우 취득세·양도세 감면 종료의 영향으로 가계 대출은 늘어난 반면 기업대출 감소로 인해 작년 12월에 389억원이 줄고, 기업대출은 은행의 대출 상각 및 연말 부채비율 관리 등으로 2천561억원이 줄어 총여신 규모는 작년 11월 328억원 증가에서 389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지역 밀착형 금융여신은 새마을금고의 대출은 증가했으나 상호저축은행, 신용협동조합의 대출이 줄어 622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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