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안전본부는 안전사고 우려지역에 대해 마을별 담당자를 지정해 현장예찰을 강화하고 각 군·구별 핫라인을 구축해 해빙기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해빙기에 지반 동결과 융해현상이 반복되면서 축대·옹벽 및 건축물·대형공사장 등의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됨에 따라 내달 29일까지 해빙기 안전대책 기간으로 정해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지역 자율방재단, 통·리장 등 마을별 담당자를 정해 취약시설에 대한 현장예찰과 시·군·구 담당자와의 핫라인을 구축하는 양방향 정보공유 시스템을 구축했다.

안전대책 기간에는 시·군·구에 전담 태스크포스를 운영하면서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갖추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축대, 절개지, 건설 공사장 등에 대한 주기적인 예찰 활동을 벌이게 된다.

다음달 11일까지 시·군·구의 안전점검반은 건설공사장, 축대·옹벽 안전사고 위험이 있는 시설 300곳의 지반침하 균열 상태, 노후위험 축대 및 옹벽의 토사함몰 등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소방안전본부의 한 관계자는 "장기간 지속돼 온 한파로 인해 예년보다 동결심도가 깊어질 것으로 예상돼 그 어느해보다 해빙기 안전사고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