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 물리학상 수상자이자 빅뱅이론의 권위자인 조지 스무트 교수가 인천경제자유구역 내 송도글로벌대학 대강당에서 오는 23일 강연한다.

▲조지 스무트 교수
인천국제교류센터 초청으로 이뤄지는 강연회에서 스무트 교수는 '21세기의 주역, 인천 청소년들에게 들려주는 조언'을 주제로 강연을 펼친다.

교류센터의 한 관계자는 "노벨상을 수상한 세계적 석학을 직접 만나 그가 들려주는 메시지를 통해 청소년들의 꿈과 인생 설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국제화 시대에 발맞춰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강연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시민강좌의 하나로 개최되는 이번 초청 강연회는 신청접수 이틀 만에 1천200여명이 접수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교류센터는 시민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자 강연회 장소를 당초 계획했던 시티빌딩 대강당(600석)에서 송도글로벌대학 대강당(1천900명 수용)으로 변경했으며, 11일부터 추가 접수하고 있다.

우주 탄생에 관한 연구로 2006년 노벨 물리학상을 수상한 스무트 교수는 미 항공우주국(NASA) 우수 과학자상, 킬비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교 물리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2011∼2012년 러시아, 동유럽, 중국, 일본 등 해외 문화강좌를 개최해 온 인천국제교류센터는 이달 중순부터 8주간 아랍 문화강좌도 열 계획이다.

노벨상 수상자 초청 글로벌 시민강연회 참가 신청은 센터 홈페이지(http://www.icice.or.kr)에서 직접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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