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스물다섯해 남동의 여정 그리고 5년 후 30년 청사진 제시

 ▲지난달 27일 구청 회의실에 있은 남동비전 보고회 모습.
개청 25년을 맞은 인천 남동구가 5년 후  맞게 될 개청 30년 미래의 청사진을 제시했다.

  구는 최근  개청 25년간의 여정을 되돌아 보고 개청 30주년이 되는 2018년 50만 구민의 행복을 위한 분야별 미래 비전을 제시한  남동 미래비전 보고 및 선포식을 가졌다.

 미래비전 보고회에는 인구 50만을 돌파해 명실 공히 수도권은 물론 전국에서도 가장 살기 좋고 행복이 넘치는 안락한 중대 규모 도시로 탄탄하게 성장하겠다는 구의 의지가  묻어 있다.

 보고회에선 남동호의 수장인 배진교 구청장이 말 문을 열었다. 그는 모두 발언에서 "구청장 직무 수행에 앞서 수도권 최연소 구청장으로 기대 만큼이나 우려의 목소리도 적지 않았으나 오로지 구민만을 바라보며 현장에서 소통하는 구정을 펼칠 수 있었던 것은 50만 구민의 격려 때문"이라고 했다.

 배 구청장은 " 어려운 여건 속에서 믿고 따라준 800여 공직자들의 도움으로 지금의 격상된 구 위상에 커다란 발자취를 남길 수 있는 구청장이 될 수 있었다"고 소회했다.

 ▲"남동의 발전은 구민들의 격려 때문"이라고 밝히고 있는 남동호의 수장인 배진교 구청장. 
실제 구의 위상은 그 어느 지자체가 넘볼 수 없는 수준에 올라와 있다. 민선 5기 구민과 공직자가 혼연일체가 되어 구정을 운영한 결과 2012년도 인천시 지역사회 서비스투자사업 최우수, 고용노동부 주최 지역브랜드 일자리 사업 최우수, 보건복지부 주관 복지 전달체계 평가 우수, 인천시 최초로 3년 연속 행정종합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등 각종 국․시책 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일자리 사업과 복지 분야는 명실공히 국내 최우수 기관의 자리를 공고히 함으로써 주위로부터 '명불허전'은 남동구를 두고 하는 말이라고들 한다. 인천 지역 구군 시정평가에서도 3년속 1위를 차지했다.

개청 30주년이 되는 2018년을 향한 구의 행복비전 청사진을 발표한 이날 행사는 각계 각층의 주민들이 참여해 새로운 도약을 위한 준비와 미래 비전 수립 과정, 분야별 비전을 지켜봤다.

이번 비전은  다른 용역처럼 고액 예산을 투자 외부 전문연구기관에 맏긴게 아니라 지난 2012년 4월부터 구청내 순수 자체 인력인 내부 공직자 30명으로 '남동비전 플래너'를 창단하고 연구 용역을 수행했다. 이들은 공직 생활이 10~ 20년 이상돼 현장 경험과 감각이 뛰어난 미래 비전을 만들었다는 평이다. 

주요 분야별 비전은 복지ㆍ경제분야에 집중됐다. 우선 '건강한 남동'을 슬로건으로 안정과 활력이 넘치는 복지공동체 남동조성을 위해 지역재단 설립 및 사회복지시설 인프라를 확충하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지원 강화와 시설 확충을 통해 건강한 가정 만들기, 남동행복학교와 평생학습도시 조성 및 친환경 무상급식으로 미래지향적인 교육환경을 조성할 계획을 추진한다.
 

 ▲ 민선 지방정부의 중심에는 늘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있다.
또 2015년에 준공될 행복나눔센터를 통해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구민의 뜻이 막힘이 없는 남동 소통 대로를 구축하고 구정 핵심사업의 결정권은 구민에게 돌려드려 50만 구민 모두가 존중받고 주인이 되는 남동을 구상했다.

특히 구민모두가 건강한 신체로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구민 보건기능과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영위해 나갈 계획은 물론 2018 새로운 30년을 떠받칠 조직개편 시 지방자치단체로서는 전국 최초로 조직 내 생명존중팀을 신설하여 육체와 정신이 함께 건강할 방안까지도 강구했다.

전통시장과 도시 농․축․수산업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 편의시설 설치 및 지원, 도시농업 육성, 소래포구 종합개발을 위해 지방어항 지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 랜드마크 조성 등 에너지사업을 확대하고 중소기업과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각종 지원을 확대하고 남동인더스파크 구조고도화 사업 등을 통한 신성장 동력 지원체계 확립을 준비하고 있다.

사회 화두인 지역일자리 창출분야로는 사회적 기업과 마을기업을 발굴 육성하여 지역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의료 취약계층 건강지킴이 확대 등 구민모두가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맞춤 평생건강 및 위생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 향토․전통 음식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구는 일자리 정책 추진에서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행정ㆍ문화분야로는 '즐거운 남동/을 테마로 먼저 구민들과 소통하는 행정서비스 구현을 위해 고객감동센터 민원처리시스템을 구축하고 행복민원실을 운영할 계획이며, 문화관광축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생태체험 관광코스 개발 및 권역별 관광축제를 발굴 육성함으로써 테마가 있는 문화도시 남동을 건설할 계획을 하고 있다.

더불어 편안하고 안전한 스마트시티 기반을 구축하고 그린IT 기반의 녹색정보화 추진과 구민과 소통기반의 유비쿼터스 행정 및 생활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미래형 스마트시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관련,배 구청장은 " 모든 계획이 완성된다면 남동구민은 즐거운 일터에서 성실하게 땀 흘리며 일할 수 있는 터전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적 팽창 위주에서 생활의 안정을 도모 구민 모두의 행복지수가 날마다 상승되는 그림을 그렸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 모든 계획을 착실하게 실행해 나갈 때 50만 구민은 남동구에서 건강하고 쾌적하고 즐거운 속에서 2018년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업 데이트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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