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남북 긴장 고조로 연기했던 해외시찰을 오는 15∼22일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시의회는 이 기간 미국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 D.C, 애틀랜틱 시티를 방문해 선진 소방시스템 구축 현황과 자치단체 운영실태 등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기획재정위는 작년 11월 부평구 청천동 지하물류창고에서 화재진압 중 소방관이 순직하는 등 소방체계와 소방장비의 열악한 실정을 타개하기 위해 선진도시의 소방시스템과 장비운영 실태 등을 파악하고자 해외시찰을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필라델피아 시의회와 시를 방문, 미국의 지방자치 운영실태 등 우수 사례 및 제도에 대한 비교 시찰과 함께 국제도시 인천의 위상을 알리고 두 도시간 우호교류를 확대하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시의회의 한 관계자는 "선진 소방시스템 벤치마킹을 통해 효율적인 현장 소방대응 시스템과 소방공무원의 보건·안전 관리체계 발전 방향 등을 적극 발굴·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