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인천시장이 몽골정부와 사막화·황사 방지 협약을 체결하기 위해 8일 몽골로 출국했다.

몽골 환경녹색개발부장관이 지난 6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에 회원국으로 가입하려고 송도국제도시를 방문했다가 송 시장을 초청하면서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송 시장은 오는 12일까지 몽골에 머물면서 사막화 방지와 교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일정을 소화한다.

송 시장은 내달부터 '인천 희망의 숲'을 조성하기로 돼 있는 울란바토르시와 바양노르솜을 답사한다.

인천시는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이후 환경분야 첫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이들 도시 10ha에 1만4천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다.

현지 국가올림픽위원회를 방문해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의 성공 개최를 위한 협력을 요청하고 우호도시인 울라바토르시의 관계자를 만날 예정이다.

몽골 도시개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인천경제자유구역의 친환경 도시개발 모델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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