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는 산하 과학영재교육연구소와 인천시교육청 물리교과연구회가 공동으로 제1회 인천청소년물리토론대회를 15∼17일 연다고 14일 밝혔다.

이 대회에는 5개의 과학·자연분야 탐구문제 보고서를 제출한 인천지역 20개 고교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16개 고교가 참여한다.

15∼16일 3차례의 토론을 거쳐 4개 팀이 17일 결승전에 진출하게 된다.

토론은 3∼4개 팀이 한 토론 집단을 구성, 팀별로 주제 발표, 반론, 평론, 관전의 역할을 차례로 하고 인천대 교수와 인천지역 과학교사 30명으로 이뤄진 심사단이 심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우수 팀에는 인천교육감상, 나머지 3개의 우수팀에는 인천대총장상이 각각 주어진다.

인천대 과학영재교육연구소(소장 박인호 물리학과 교수)는 지역 고교생들의 창의력 증진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대회를 마련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인 인천대 권명회 교수는 "학생들이 토론을 하며 팀원간 협력과 의사소통, 발표능력을 함양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대는 12∼14일 생명과학기술대학 소속 학생 40명이 자원봉사로 나서 지역의 소외계층 초등 4∼6년생 25명을 초청, 1대1 과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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