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준의원 5분 발언"의원들 구민께 사과하고 행동으로 보이자

 후반기 의장단 구성을 둘러싼 갈등과 함께 최근 부적절한 업무 추진비 사용과 의원의 해외 여행시 특정 여행사 알선 등으로 시민단체와 언론들로 비판을 들었던 남동구의회 내에서 자성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일부 의원들 사이에선 자성의 뜻으로 구민들에게 사과과 함께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며 의장 단 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13일 오전 11시 열린 제207회 남동구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상준(사회도시위) 의원은 " 작년 7월 하반기 오욕과 진통의 원구성 이후 안희태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의 부적절, 무책임한 의정활동으로 인해 나머지 동료의원들까지 메스컴이나 시민단체로부터 질책과 비난으로 난도질 당하는 걸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부적절한 업무 추진비 사용과 해외 여행사 알선 문제를 제기했다.

그는 "의장단은 업무추진비의 특정 음식점 몰아주기, 심야시간 지출, 타 지역에서의 지출, 사적 유용 등 부적절한 사용으로 문제가 됐으나 의장은 개선의사를  보이지 않고 수수방관 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구민과 동료의원들에게 한마디 해명도, 사과도 하지 않고 해당 음식점에 말맞추기에 급급하는 후안무치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임시회 본회의에서 박상준 의원이 5분 발언을 하고 있다.
 박 의원은 "사회도시위원장인 용혜랑 의원은 위원장으로서 공식적인 대내외 상임위 활동을 거의 하지 않은채, 그 직분을 다하지 않고 그 권리만을 누렸으며, 급기야 요즘 언론에 드러난 것 처럼, 구민의 혈세를 특정단체, 특정지역에 부적절하게 유용 하였고, 내란혐의를 받고있는 소속정당의 이석기 의원이 운영하는 회사의 계열사인 '길벗'이라는 여행사를, 신성한 의회의 의원들의 해외연수에 선정되도록 직권남용을 했다"고 덧붙였다.

박의원은 이에따라 안희태 의장을 비롯한 의장단은 작금의 사태의 심각성을 시급히 인식하여 남동구 의회의 위상과 선량한 동료의원들의 정치 일정에 누가되지 않도록 즉시 대 구민 사과와  업무 추진비 반납 등 재발 방지를 위한 특단의 조처가 필요 하다"면서" 본인 및 동료의원들의 요구가 관철되지 않는다면 동료 의원들과 협의해 특단의 조치가 뒤따를 것임을 단호히 말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성의 뜻으로 사회도시위원회 부위원장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회 도시 위원회 의원들은 용 위원장의 부적절한 업무 추진비 사용과 여행사 알선 등과 관련,  용위원장의 사퇴를 결의하기로 하고 서명 작업에 들어갔다.

사퇴 결의서에는 조오상ㆍ박상준 ㆍ이우일ㆍ 구순희ㆍ 천정숙ㆍ한민수 의원 등이 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업 데이트 중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