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만수동에 위치한 새말초교(교장ㆍ김경식)는 3일 제88회 어린이날을 기념, 교내 한마음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인근의 정신지체특수학교인 미추홀학교 5,6학년 21명의 학생과 연합으로 열려 주목을 받았다. 


선서에 이어 성화 점화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저학년과 고학년의 고른 경기 구성과 열띤 응원으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평소 일반학교의 체육대회를 경험하지 못했던 미추홀 학교 학생들은 새말초교 교우들과 함께 달리기와 원반 고리 던지기, 바구니 터뜨리기 등의 경기에 참가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와관련, 김경식교장은 “여러 어린이들이 미추홀학교 학생들과 서로 도우며 밀어주고 끌어주는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다"면서" 앞으로 더불어 함께 하는 나눔과 배려를 위한 교육 기회를 자주 갖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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