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는 11일 "당선되면 인천을 대한민국 심장으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인천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송영길의 대(大)인천 비전'이란 제목의 정책.공약 발표를 통해 "인천을 대한민국 경제수도로 만드는게 시장 선거 출마 이유"라고 말했다.

송 후보는 또 벽을 헐고 문을 내 소통을 하자는 의미에서 '벽을 문으로'란 캐치프레이즈 아래 '경제수도 인천', '함께사는 인천', '합하는 인천', '통하는 인천'을 실현해야 할 4대 핵심가치로 설정했고 이를 위해 12대 정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12대 정책으로 세계가 찾는 인천경제자유구역 개발, 3조원의 도시재생기금으로 구도심 균형 개발, 1조원 중소기업 펀드 조성, 일자리 20만개 창출, 노인.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도시 조성, 활기찬 건강도시 건설 등을 제시했다.

또 친환경 무상급식, 친환경 녹색도시, 역사.문화.예술이 숨쉬는 품격있는 도시, 인천∼당진 해저터널 구축과 인천∼개성 고속도로 건설 등 서해 대동맥 구축, 행정.예산 투명과 예산 절약, '하나되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으로 승화 등을 열거했다.

송 후보는 이들 정책.공약의 실천으로 경제가 활기차고 역사와 문화가 살며 소외계층과 더불어 살아가는 인천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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