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극심한 주차난, 다소 숨통 트일 듯

남동구가 주택가 주차장을 대폭 확충하기로 했다.

구는 주택가 주차난 해결을 위해 올해 144억원을 들여 3천706면의 주차장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올해 간석1동 508-36번지 일원을 비롯 만수5동 922번지 만수어린이공원, 장수동은행나무 인근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만의1교 하부공간, 간석동 179-11번지, 구월동 1121-2번지 일원, 간석동 8-2번지일원, 논현역 및 소래역 역주변환승주차장, 남동공단 임시주차장, 모래내시장 등에 1천611면을 건설하기로 했다.

 또 내년까지 남촌동 480-1번지 일원, 남동역 및 소래역 역주변 환승주차장에 708면 등 총 2천319면의 공영노외주차장을 확보할 계획이다.

 

     ▲주차장 339면이 들어설 남동구 남촌동 480-1번지 일원 전경
이와함께 구는  공동주택 부설주차장 확보와 관내 부설주차장 개방, 그린파킹(Green Parking)사업, 일방통행로 노상 등에 총 1천387면도 설치할 방침이다. 

 현재 남동구의 주차장 확보율은 85.3%로 강화,옹진 등을 제외한 인천시 평균 85.5%와 비슷한 상황이지만,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차량증가율은 5.24%로 차량증가율에 따른 주차장 확보율은 여전히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구관계자는 " 그동안 주택가 주차난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의 주차난이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올해 주차장 확보계획은 전체 주차장 부족면수의 27.9%수준”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불법 주․정차 단속인력을 기존 38명에서 44명으로 확대 운영하고 '노인주차헬퍼'를 통해 불법 주․정차 상습 지역에 대한 계도 활동도 실시하는 등 주․정차 위반 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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