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미-한나래(인천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인천 여자챌린저대회(총상금 2만5천 달러) 복식 정상에 올랐다.

류미-한나래는 10일 인천 열우물테니스장에서 열린 복식 결승에서 노파완 레치와카른(태국)-멜리스 세제르(터키)를 2-0(6-1 6-1)으로 가볍게 물리쳤다.

류미-한나래는 지난주 르꼬끄 스포르티브 서울오픈 여자 서키트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복식에서 준우승한 아쉬움을 달랬다.

류미-한나래는 "여기서 끝이 아니다"라며 "인천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고자 더욱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한국 선수 가운데 유일하게 단식 4강에 오른 장수정(274위·삼성증권)은 한신윈(305위·중국)에게 0-2(5-7 3-6)로 져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한편 경북 김천종합스포츠타운 테니스코트에서 펼쳐지는 남자프로테니스(ATP) 2014 아디다스 인터내셔널 김천 챌린저(총상금 5만 달러)에서는 질 뮐러(134위·룩셈부르크)와 이토 다쓰마(143위·일본)가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뮐러는 이날 단식 준결승에서 대회 톱시드인 루카스 라코(93위·슬로바키아)를 2-0(7-5 6-3)으로 물리쳤다.이토는 스기타 유이치(153위·일본)에게 기권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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