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하는 총 선수단·임원 규모가 약 1만4천명으로 추산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7∼8일 바레인, 11∼12일 미얀마에서 아시안게임 참가 안내를 위한 사전등록회의 결과, 참가 신청 규모가 선수 1만2천645명, 임원 5천273명 등 총 1만7천918명으로 집계됐다고 13일 밝혔다.

조직위는 최종 참가 선수단·임원 규모가 사전등록회의 때 신청한 규모보다 약 20% 감소하는 점을 고려하면 인천아시안게임 최종 선수단·임원 규모는 1만4천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대회 개막을 약 4개월 앞둔 현재 북한의 참가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45개 회원국 중 44개국이 대회 참가를 위한 예비등록을 마쳤지만 북한은 여전히 공식적인 참가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사전등록회의 대표단장인 정기영 조직위 국제본부장은 "과거 중소규모의 선수단을 파견했던 국가들의 파견 예상규모가 상당히 증가했다"며 "인천 대회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하고 성공적인 대회를 예감할 수 있는 회의였다"고 말했다.

사전등록회의는 참가국 올림픽위원회(NOC)와 대회 참가선수단 규모를 중간 점검하고 참가종목, 숙박, 수송, 선수촌, 물자대여 등 대회참가를 위한 각종 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각 국가올림픽위원회의 개별적인 요구사항을 조정하는 자리이다.

인천아시안게임은 오는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인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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