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4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개막됐다.

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시교육청·인천시가 주관하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개막식을 생략한 채 곧바로 경기에 들어갔다.

오는 27일까지 4일간 인천 일원에서 33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초등학생 17개 종목, 중학생은 33종목이다. 전국 17개 시·도의 초·중 선수와 교사 등 1만8천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선보인다.

인천은 선수 784명, 지도교사 85명, 운동부지도자 93명 등 962명으로 선수단을 꾸렸으며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4월 14일∼5월 8일 1단계, 5월 9∼18일 2단계 경기력 강화 훈련을 마쳤다. 훈련도 선수 개개인에게 맞게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진행했다.

시교육청과 시는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분위기를 고려해 차분하고 알차며 안전한 행사를 콘셉트로 대회를 이끌고 있다.

양재영 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은 "세월호 참사로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진 만큼 대회를 안전하고 알차게 열고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선수들의 기량이 좋아져 기록도 풍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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