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인천선수단이 4위를 했다.

인천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19개·은 35개·동 46개를 쓸어 담아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성적이자 올해 달성 목표인 7위보다 3단계 오른 것이다.

역도 김세연(삼산중 3년)군이 3관왕을 차지하고, 양궁 조승연(부평서초 6년), 역도 이한별(검단중 2년), 수영 김재근(진산초 6년) 선수가 2관왕을 하는 데 힘입어 상위권에 올랐다.

인천 선수단은 역도·양궁·수영·검도 종목에서 우수 성적을 올리고 씨름·카누·조정·육상·태권도 등에서 기대 이상으로 선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양재영(인천교육청 평생교육체육과장) 인천선수단 총감독은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맞춤형 훈련으로 예상보다 좋은 성적을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진한 종목에 대한 분석과 대책을 세워 내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내도록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인천시교육청과 인천시는 초·중학생 선수 512명, 임원 130명, 지도교사 등 979명의 선수단을 꾸려 대회에 출전했다. 올해 대회는 인천에서 지난 24∼27일 진행됐다. 내년 대회는 제주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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