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24일 통일한마음지원센터 주관으로  논현동 소재 ‘통일동산’에서 ‘북한이탈주민 어르신 밑 남한주민 어르신 위안 잔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통일동산지킴이' 자원봉사자들이 남북한 어르신 80명에게 음식 등을 대접하며 어르신들의 마음을 위로했다.  특히 북한이탈 어르신들은 통일동산의 가족나무에 표찰을 달아주기도 했다.

통일동산지킴이 유지연 대표는 “북한이탈어르신들을 위해 따뜻한 점심 한끼를 대접하는 자리지만 소중하고 행복한 시간이었다"면서"앞으로도 남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 ‘통일동산’은 구가 북한이탈주민의 문화적 이질감과 생활습관의 차이, 심리적∙정서적 불안정 및 북한가족에 대한 죄책감 등의 해소 및 남한사회 조기적응을 유도하고자 2012년 4월 조성했다.

현재 통일동산에는 재북 가족의 그리움과 향수를 나누며 정서교류를 통해 남북한주민간 화합을 위해 북한이탈주민 가족단위로 직접 심은 121그루의 나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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