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논현동주민센터가 새터민의 원활한 사회적응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새터민 ‘담쟁이 학교’가 새터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일 주민센터에 따르면 담쟁이 학교 교실은 천주교인천새터민지원센터(센터장 임수연)와 논현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태식)에서 운영하는 새터민 역량강화 프로그램으로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18일까지 논현동주민센터 2층에서 매주 금요일 19시부터 21시까지 운영된다. 
 

  ▲담쟁이 학교 프로그램에 참석한 새터민들이 강연을 경청하고 있다.
지난달 14일에는 김찬호 성공회대 교수의 새로운 인생설계 인문학과 새로운 삶, 28일에는 김은식 저술가의 글쓰기 강의를 진행해 교육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4일에는 정윤수 성공회대 교수의 한국 사회의 이해를 주제로 월드컵과 젊은 세대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이날 참여한 새터민에게는 월드컵 응원용 티셔츠를 나눠줄 예정이다.
 이어 11일에는 강헌 음악평론가의 대중음악을 통해 본 한국사회와 18일은 김교빈 호서대 교수의 중심잡고 사는 법에 대한 강의가 열릴 예정이다. 이번 담쟁이 학교는 18세 이상 새터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한편 남동구 거주 새터민 1천여명 중 54%가 논현동에 거주하고 있어 논현동주민센터에서는 5개 기관이 참여하는 새터민지원협의체를 구성하여 매월 정기적인 회의 및 협의를 통해 새터민에 대한 다양한 지원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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