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ACRP) 제8차 총회가 26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막했다.

'조화 속에 하나되는 아시아'를 주제로 한 이번 총회는 아시아 종교지도자와 국내 종교인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 평화교육과 화해 ▲ 인권과 행복 ▲ 개발과 환경 등 3개 분과 회의, 한반도 통일과 동아시아 평화를 주제로 한 스페셜 워크숍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 딘 삼수딘 ACRP 의장은 대회사를 통해 "아시아 국가의 조화가 세계 평화를 이끌고 있다"며 "많은 종교 지도자들이 모두 조화를 이루고 서로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은 "평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아시아종교인평화회의 같은 종교간 협력 조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아시아 종교지도자들의 뜻을 한데로 모아 세계 평화의 기초를 다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에서는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의 축하 서한과 박근혜 대통령의 축하 영상메시지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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