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회 안전관리특별위원회는 경기도 성남시 판교테크노밸리 환풍구 붕괴 사고를 계기로 지역 철도시설 현장을 긴급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안전특위는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 인천교통공사 관계자와 함께 인천지하철 1호선 간석오거리 역사와 공사가 진행 중인 2호선 인천시청∼주안 구간에 설치된 환풍구를 점검했다.

신영은 안전특위 위원장은 이들 기관 관계자들에게 "돌발 상황에 대비해 환풍구 덮개를 받쳐 줄 보강재를 의무적으로 설치하고 대형트럭이나 사람의 접근 자체를 막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안전특위는 인천장애인아시암게임이 끝나면 이달 말부터 3주간 재난위험시설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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