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남동구의원들이  다음달 당선 후 첫 해외 연수에 나선다.

28일 구의회에 따르면  구의회 총무위원회 소속 위원 6명과 한민수 구의회 의장, 수행 공무원 3명 등 10명은 다음달 3일부터 7일까지 4박 5일간 싱가폴, 인도네시아로 해외 연수를 간다.

이들은 싱가폴의 도로교통부와 도시개발공사 등을  방문해 도로관리 실태와 교통편의시설 등을 견학하게 된다. 또 인도네시아  바탐을 방문해  도시견학시설 및 자연보존시설을 둘러볼 방침이다.

또 사회도시위원회 소속 위원 8명과 수행원 2명 등 10명도 다음달 1일~5일 타이완을 방문한다. 이들은 타이완을 방문해 태이페이 시의회와 시정부를 견학한뒤 신북 신도시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 같은 구의원들이 해외 연수에 대해 구의회 안팎에선 연수 장소와 목적 등이 선진지 견학이라기 보다는 연수 비용에 맞춘 해외 여행 성격의  예산 낭비성 사업이라는 지적을 하고 있다.   

구의원들의 해외 연수에는 구비 3천800여만원이 예산이 투입된다.

이와관련, 구 의회 관계자는 “과반수 이상의 민간인으로 구성된 구의원 공무국외여행 심사위에서 출장의 필요성, 출장자의 적정성 및 연수계획의 타당성 등에 대해 사전 철저한 심사를 거쳤다"며" 연수 일정 후 연수 결과보고서를 구민에게 공개하여 관광성, 외유성 연수라는 비판과 의혹을 해소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업 데이트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