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 취임 1주년 구정 성과와 비전

▲ 내달 1일로 취임 1년을 맞는 장석현 구청장. 그는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를 민선 6기 구정 구호로 정하고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민선 6기 장석현 인천 남동구청장이 다음달 1일로 취임 1주년을 맞는다.

'창조경제의 시작 남동구' 라는 구정 구호와 함께 출발한 장 구청장은 '창조 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구민 우선의 '섬김 행정' 실천, 공직사회의 개혁을 추진하며 분주한 한 해를 보냈다.

직무실에선 방문 민원인 접촉과 현안 행정 서류를 검토하며 구정 발전에 골몰했고, 바쁜 시간을 쪼개 일선 민원 현장과 동 주민센터, 최일선 행정조직인 통ㆍ반 장등을 만나 생생한 구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밤 낮이 없었다.

이제 인구 52만 명이 넘는 '중대 도시' 남동은 행정ㆍ복지ㆍ산업ㆍ문화 등 구정 모든 분야에서 성장을 위한 새틀을 짜고 있다.  기업인 출신의 장 구청장의 1년, 달라진 남동구의 구정 운영 현황과 인천의 중심 남동구 실현을 위한 성과를 살펴봤다.

◇ '창조 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 집중
민선 6기 남동구의 가장 역점 사업은 역시 '창조 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가장 중요한 복지는 일자리제공이라는 신념으로 세대별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일하고 싶은 구민 모두에게 일자리를 알선해 주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구는 기업의 채용 규모를 늘리기 위해 중소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과 생산력 증대는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산업단지 내 유사 업종의 기업들이 네트워크를 형성해 함께 성장하고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미니 클러스터'를 구축했다.

현재 59개 기업이 참여하는 ‘구 미니클러스터’는 향후 지역경제 향상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민선 6기 가장 역점 사업은 역시 '창조 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장석현 구청장이 기업현장을 찾아 기업의 애로 사항을 듣고 있다.
또 우수한 품질과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기업이 자체 브랜드 없이 OEM방식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음을 감안해 기업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공동 브랜드’를 개발해 중소기업의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대외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추진했다.

구민들의 실질적인 구인ㆍ구직 매칭 사업을 위해 기존의 일자리상담센터의 기능을 확대한 남동구 일자리 인력은행의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해 민선 6기 2주년 개시일인 내달 1일 개통을 앞두고 있다.

전문상담사의 인력을 기존2명에서 23명으로 확대해 보다 많은 구민들이 전문가의 조언을 통해 일자리를 얻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생활속에서 손쉽게 구직에 대한 상담과 구인등록이 가능하도록 각 주민센터에 전문 상담사를 배치 운영해 현재 570명이 구직등록을 하고 100여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또 다양한 구인,구직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일자리 매칭을 위해 행사위주의 취업박람회에서 탈피, 계층별 맞춤형 채용설명회를 상설로 운영하고 있다.

지역 일자리의 메카인 남동산단내 입주기업들에게 남동구민 채용을 독려해 102개 업체와 1사1인 구민채용협약을 체결하고 채용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기업과 구민이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구정을 펼치고 있다.

▲ 인구 52만 '중대 도시' 만수동 인천 남동구청 청사 모습.
이와 함께 전문직에 종사하다 퇴직한 인력들을 모집해 72명의 ‘창조경제 멘토서비스 지원단’을 구성, 전문 기술 및 능력을 바탕으로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 파악, 문제점 분석 및 대안 제시를 통해 기업경영의 전략을 새롭게 하고 기술향상, 해외 마케팅, 경영환경개선 등의 다양한 의견을 제안하고 있다.

◇인천최고의 학군 조성, 미래지향적 교육환경 조성
교육은 '백년지대계'(百年之大計). 구는 누구나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 시대에 맞는 미래지향적 교육환경을 지향한다. 구는 이러한 지역 주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하여 인천에서 최고의 학군을 조성하기 위해 공교육 투자를 확대하고 우수반 집중지원과 학력신장을 위한 학교별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늘어 남에 따라 어린이 범죄예방과 안전한 교육환경을 위해 학교 주변의 방범 취약지역 90개소에 CCTV를 추가 설치하고, 통합관제센터에서 상시 모니터링을 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뿐만 아니라. 초중고 등하교길의 가로등 조도개선 사업을 통하여 LED 가로등 239개등을 설치, 늦은 하교길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지난 2011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구는 평생학습도시라는 명성에 걸맞지 않게 전용학습관을 갖추지 못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었다.


▲ 구는 인천에서 최고의 학군을 조성하기 위해 공교육 투자를 확대하기로 했다. 사진은 서창나무 어린이집 개소식 장면.

구는 최근 ‘남동복지관’이 준공 됨에 따라 이 곳에 평생학습관을 개관해 장애인을 위한 일자리 창출형 '희망공방 전문가양성 과정'등 연간 80여개 이상의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을 개발해 주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한정된 복지예산 효율적 관리 '맞춤형 복지' 실현
구에는 북한이탈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결혼이민과 외국인 근로자들로 인한 다문화 가정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 같은 다양한 복지수요와 한정된 복지예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맞춤형 복지 사업을 추진중이다.

구민이 감동하는 생활복지를 실현하고 복지 복지사각지대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촘촘한 복지전달 체계를 구축하고자 노력했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사정에 밝은 통ㆍ반장을 통해 지역내 지원이 필요한 세대를 발굴하고 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 담당 공무원과의 긴밀한 협조하에 그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복지통장제'를 운영하고 있다.

사회통합형 저소득층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저소득층의 취업지원 사업과 복지서비스를 연계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고 있으며,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장애인 특화 프로그램을 각 주민자치센터를 통하여 시행하고 있다.

▲ 전통시장을 방문한 장석현 구청장. 그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상인들과의 순회 간담회를 실시하는 등 묘안을 찾고 있다.
구는 국ㆍ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한편 2015년 보육시설 수급계획에서 보육수요율을 54%에서 75%로 확대하고 어린이집 운영에 경쟁체제를 도입했다. 변화하는 보육수요에 따라 적기 적소에 탄력적인 공급이 가능해지고 무엇보다도 공급확대를 통해 어린이집 이용희망자들이 원하는 어린이집의 입소가 용이해지고 선택의 폭이 확대됐다.

구는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의 사회적응을 위하여 사회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다문화가족지원 조례를 통해 매년 남동구 다문화가정의 날(10월20일)을 지정, 자국의 문화와 우리 지역문화가 함께 공존하고 어울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 민간에 위탁, 운영하던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구 직영으로 전환하여 공공성을 확대했으며, 다양한 사회적응 교육 프로그램과 사례관리를 통해 조속히 우리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과는 또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는 공동작업장을 운영해 생활의 자립을 도모하는 한편 남녀노소의 생활 패턴에 따라 다양한 지원사업을 개발하고 있다

▲경로당을 찾은 장석현 구청장.그는 어르신들의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경로당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사람과 자연과 공존하는 사람 중심의 인프라 구축
구는 지리적 여건상 인천시의 행정․문화․금융․경제 등 핵심기능을 담당하고 있는 중심도시이다. 또한 주요간선로로망이 잘 갖추어진 교통의 요충지에 해당하고 다양한 자연환경을 갖춘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시이다.

구는 구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여 생명이 숨쉬는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 상습정체 구간 해소와 사통팔달의 도로망 확대를 위하여 서창JCT~장수IC간 고속화 도로를 건설하기 위해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펼치고 있으며 장수천과 만수천의 합류지점 악취를 차단하기 위한 생태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했다.

또 관할구역은 아니지만 남동구민이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동암역과 송내역 구간의 교통편의를 제공하고자 관할기관에 역 주변에서 연계되는 대중교통 사용에 대한 불편한 사항을 지적하고 개선하고자 건의했다.

그 결과 현재 동암남부역에는 8개 노선의 버스정류장 위치가 분산 배치됐고 보행자 인도를 확장했으며, 송내남부역에는 광역버스정류소를 신설하고 승강장 바닥면에 안내표지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문직에 종사하다 퇴직한 인력들로 ‘창조경제 멘토서비스 지원단’을 구성, 기업체를 돕고 있다. 창조경제 멘토서비스 지원단 워크숍 모습.
◇소통하는 구정운영과 행정조직의 개편
민선6기 구민의 입장에서 구민이 원하는 행정을 펼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소통이 중요하다. 구민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채널을 마련하고 구민에게 찾아가는 민생 투어를 실시했다.

구민과의 대화를 통해 제기된 다양한 건의사항에 대해 추진현황을 온라인을 통하여 공개하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이는 구민의 의견이 제대로 이루어 지고 있는 지를 주민스스로 확인할 수 있어 구정의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사회소통 시스템에 맞춰 개인 소셜네트워크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하여 젊은 세대도 구정에 함께 참여하고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존 4개 채널의 프로그램을 6개 채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의견 수렴을 위하여 기업방문을 정례화하여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전통시장 방문과 소상인들과의 만남을 진행 중이다.

구민의 애로사항으로 오랜기간 해결되지 않았던 장기 미해결 민원에 대하여 전담관리할 수 있도록 기구를 신설하여 26건의 민원을 해결했으며, 세월호 참사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확대됨에 따라 안전총괄 부서를 구청장 직속 기구로 승격했다.

▲구의 지원으로 남동산단 근로자를 위한 통근버스가 운영되고 있다. 사진은 남동산단 고용 노동 복지증진을 위한 협약체결과 공동 통근버스 개통식 장면.
또 동 주민센터의 기능강화를 위하여 주민센터의 업무를 행정과 복지분야로 분리해 2팀제운영을 시행하였다.

이는 행정과 복지에 대한 전문성을 강화하고 구성원으로 하여금 책임감을 가지고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구청 소속의 환경미화원을 동 주민센터로 배치하여 현장에서 신속하게 책임있는 청소행정을 수행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 남동공단 기업체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하여 올해 초 ‘남동공단지원사업소’를 개소해 운영하고 있다. 공직자의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불필요한 초과근무 배제하여 작년 동기대비 초과근무 시간이 20.62% 감소했으며, 일과 가정 양립체제 구축을 위한 공무원 연가사용을 장려하여 작년 동기대비 연가 사용율이 14.3%증가했다.

이밖에도 출장복명서의 정례화, 중식시간 준수 등의 복무규정을 지키는 분위기를 조성하였고 직원 활동복을 착용케 하여 공직자로서의 책임감과 사명감을 가지고 업무에 임할 수 있도록 했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녹색도시 문화가 숨쉬는 행복도시
구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춘 녹색도시로 녹지가 구 전체면적의 48%를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국내 10대 관광지인 소래포구가 위치하고 있다.

구는 이런 지역여건을 활용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고 풍부한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구민에게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구의 소래포구는 전국에서도 유명한 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구는 소래포구와 소래습지생태공원, 그리고 인천대공원을 연결하는 관광단지를 조성하기 위하여 관광개발 기본계획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구의 아동복지 정책은 남다르다.국ㆍ공립 어린이집을 확충하는 한편 2015년 보육시설 수급계획에서 보육수요율을 54%에서 75%로 확대했다.
구는 소래의 역사를 품고 있는 소래철교의 경관조성 사업을 통하여 잊혀져 가는 우리 근대 역사를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이를 통하여 테마가 있는 관광 컨텐츠를 개발하는 등 지역문화사업과 향토문화를 연계, 차원높은 소래포구 관광벨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녹지지역을 최대한 활용하여 구민들의 심신 피로를 자연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등산로를 정비하는 한편 둘레길 주변 환경 개선 사업을 통하여 걷고 싶은 거리를 조성하고 있다.

◇아직은 기반 조성, 향후 본격 추진 과제와 비전은?
구는 민선 6기 1년 아직은 이룬 일보다 이루어야 할 사업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계획된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며 무엇보다도 구민의 입장에서 구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한 구정 정책을 개발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엿볼 수 있다.

인천의 중심 남동구 실현, 창조적사고 진취적 행동, 섬김행정 서비스 구현이라는 구정 목표 아래 창조경제 남동구는 이제 첫발을 내딛었다. 풍부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지역자원을 결합하여 살고 싶은 도시로 만드는 것이 남동구의 최종 목표가 될 것이다.

기업가 출신 구청장의 경험과 노하우를 구정에 접목해 구민들의 풍요로운 삶을 지향하고 변화와 개혁으로 구태하고 낡은 제도와 관행을 과감하게 개선해 새로운 남동구를 만들어 나간다는 복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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