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앙도서관은 '학교도서관 공공도서관 협력 프로젝트'일환으로 만수중 도서부, 어머니동아리회원과 자녀 등 40명을 대상으로 최근 심훈 작가 문학기행 행사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문학기행은 교과서 속 문학작품 작가의 생가와 문화관을 돌아보고 작가의 생애와 소설 속 배경을 둘려봄으로써 작품의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이 책과 친숙해지는 계기를 마련하여 학교도서관 활성화에 기여하자는 취지로 중앙도서관과 만수중학교가 협력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심훈의 상록수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충청남도 당진군 송악면에 위치해 있는 필경사를 찾았다. 심훈 작가의 상록수 집필장소와 상록수문화관을 견학하고, 작품세계를 다룬 영상물을 관람함으로써 심훈 작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한 눈에 볼 수 있었다. 

또 소설 ‘상록수’의 실제 배경지와 심훈의 독립 의지가 담긴 시'그날이 오면'을 새긴 시비 등을 둘러보면서 심훈 작가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어머니동아리 회원은 “문학답사활동을 통해 교과과정과 연계한 현장 중심의 활용 수업의 좋은 기회였고,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중앙도서관은  앞으로도 학교도서관-공공도서관 지원 협력과 관련된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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