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휴가는 도심속에서 여유롭게>
 자연학습, 체험학습, 물놀이 등 집 근처에서 즐길 수 있는 휴가지 인기

산으로 바다로 떠나는 여름휴가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올 7월 말에서 8월초엔 피서객들이 전국 주요피서지로 집중되는 시기로 자칫 꿀맛 같은 휴가를 막히는 도로와 붐비는 인파로 망칠 수 있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멀리 떠나지 않아도 도심 속에서 여유로운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 센트럴파크에는 식물체험을 할 수 있는 다양한 풀들이 심어져 있다.

공원 곳곳에 넝쿨식물과 제브라참억새, 얼룩억새, 노랑꽃창포 등 다양한 종류의 풀들을 관찰할 수 있다.

연중 7,8월이 가장 푸르름이 짙고 식물을 감상할 수 있는 최고의 시기로 방학을 맞은 아이들의 자연학습장으로 더할 나위 없이 좋다.

또한 공원 중앙수로를 가로지르는 수상택시를 타면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이국적인 외관의 초고층 건축물들을 감상할 수 있다.

송도국제도시의 명물로 떠오르고 있는 트라이볼은 마치 UFO를 연상케 한다. 세계 최초 역쉘(易 shell)구조로 지어진 건축물로 수심 60cm, 가로 약 80m, 세로 약 40m의 수변공간의 한가운데 위치하고 있어 마치 물위에 세 개의 그릇이 떠있는 것 같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야간이면 수중 조명 등 형형색색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해 사진촬영 하기에도 좋은 장소다.

송도국제도시에서 아름다운 서해 낙조를 감상할 수 있는 곳도 있다. 송도 '아트센터 문화단지' 인근 공원부지에 개관한 인천대교 전망대에선 팔미도와 인천대교, 서해 낙조를 망원경으로 볼 수 있다.

또 전망대 옆에는 컨테이너 조형물이 설치돼 관광객들에게 이색 볼거리를 제공한다.

전용버스로 편하게 관광을 하는 인천시티투어도 눈에 띤다. 인천시티투어 인천국제공항코스는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1시간 간격으로 1일 8회 운행하며 송도국제도시의 발전상과 아름답고 웅장한 초고층 건축물을 볼 수 있다.

송도브릿지호텔 1층에 있는 초콜릿 카페 쥬네스에선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다양한 수제초콜릿을 맛볼 수 있으며, 전문 셰프(chef)가 직접 강의하는 초콜릿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엄선된 재료로 초콜릿을 직접 만들어 보는 재미는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방학선물이 된다.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12시에 체험이 가능하며 미리 예약을 하면 된다.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인천시립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8월 29일까지 <인천아~ 놀자!> 체험특별전을 개최한다.

인천을 바다의 도시, 국방의 도시, 근대의 중심지로 나누어 이와 관련된 주제를 체험교구와 모형을 통해 놀이하듯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다.

저렴한 비용으로 신나는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곳도 있다.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송도유원지 워터파크는 도심 속 복합휴양지로 유명하다. 지난 10일 개장해 110m 길이를 자랑하는 물썰매장, 풀장 래프팅, 바나나보트 등의 물놀이시설은 아이들에게 단연 인기다.

연수구 청학동에 위치한 청학수영장은 취사가 가능한 곳이다. 영아풀장, 유아풀장, 성인풀장으로 구성돼 있어 어린자녀들도 안심하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수영장 개장은 오전 9시 30분부터며 자연의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생태교육장도 조성되어 있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NSIC관계자는 “송도국제도시는 서울에서도 1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가까운 거리에 있어 부담없이 도심속에서 바캉스를 즐길 수 있다”며 “최근엔 송도국제도시를 중심으로 가족들과 저렴한 비용으로 여름휴가를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과 프로그램들이 잘 갖춰져 있어 실속있는 휴가를 보내기에 안성맞춤이다”라고 밝혔다. 문의:(032))440-30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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