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있는 가천문화재단은 9월 1일부터 10일까지 제12회 '심청효행대상' 후보자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수상 분야는 '심청'과 같은 효녀를 선발하는 '심청효행상'과 이주민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다문화가정효부상', 다문화 가정의 행복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도우미상'으로 나뉜다.

'심청효행상'의 응모자격은 한국 국적을 가진 만 11∼24세 여학생으로 해당 학년 전체 석차의 50% 이내에 포함돼야 한다.

'다문화가정효부상'은 결혼 후 한국 국적을 취득한 이주민 여성, '다문화도우미상'은 개인은 제한이 없지만 단체는 정부나 지방자치단체에 등록돼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후보자는 전국 지자체장 및 사회복지관련 부서의 장, 각 시.도 교육감, 각급 학교장 등의 추천을 받아 신청하면 된다.

수상자는 현지 실사와 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10월 초 발표된다.

각 부문의 대상 수상자에겐 1천만원의 상금과 상패, 본상 2명씩에게는 각 500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심청효행상'의 특별상 수상자 6명에게는 각 3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모든 수상자에게 가천의대 길병원 입원 시 진료비 할인혜택과 무료 종합건강검진권, 경원대.가천의과학대 수시모집 응시 자격, 가천경원학원.가천의대길병원 입사 공채 시 혜택을 준다.

아울러 '심청효행상' 수상자를 배출한 학교와 '다문화가정효부상' 수상자 추천 기관에는 200만원 상당의 교육기자재와 홍보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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