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내년 예산 6천401억원 편성 구의회 심의 요청

 인천 남동구의 내년 복지예산이 올해보다 9.2%가 증가한 3천456억원으로 늘어났다. 또 서창중로(1-458호선) 조기 개통과 함께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구축 등 교통기반 시설 확충에 힘쓰기로 했다.

인천 남동구는 올 본 예산 대비 13.43%(757억원) 증가한 6천401억8천66만원 규모의 내년 예산안을 편성해 구 의회에 심의를 요구했다고 1일 밝혔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는 6천38억원으로 12.48%인 669억원이 증가했고, 특별회계는 363억원으로 32%인 88억원이 늘어났다.

주요 세입 예산은 재산세와 주민세 등 지방세 수입은 63억원이 증가한 1천136억원, 사업수입 및 징수교부금등 세외수입이 54억원이 증가한 502억원, 지방교부세는 20억원이 증가한 50억원, 조정교부금은 235억원이 증가한 735억원, 국고보조금 및 기금은 165억원이 증가한 2천328억원 등이다.

 주요 분야별 세출 예산은 중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실시 및 유치원 지원확대 등 양질의 교육환경제공과 관련한 예산을 30.82% 증액했고, 안전도시의 기틀마련을 위해 학교주변 조도개선사업 및 도로조명 LED광원교체사업 등의 예산을 확대 편성 했다.

경로당 신축 및 시설보수, 복지관 프로그램 강화, 취약계층 지원 등 노약자를 위한 사회복지 예산은 9.02% 증액한 3천456억원으로 집중 편성했다.

또 서창중로의 조기개통, 공공자전거 무인대여 시스템구축 등  구민들의 보다 편리한 교통이용을 지원하며, 중소기업의 우수기술력 확보 및 수출지원 확대로 산업진흥 고도화 및 꾸준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기 활성화가 가능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

 물놀이장 조성, 담방어린이공원 환경정비사업, 체육시설 친환경바닥재 교체 등으로 구민들이 여가와 힐링을 느낄 수 있는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각 동별 문화체육행사 개최 및 소래아트홀의 기획공연 증편으로 구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대한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설계했다.

간석·만부지역 원도심 주거환경정비사업 실시로 구도심의 주차난등 고질적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방도로 확장 및 편의시설 보강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해 지역 간 격차를 해소함으로써 균형적인 발전이 이루어지도록 예산을 편성했다.

행정의 최일선에 있는 동 주민센터에는 공원녹지청결유지 및 소규모 보도관리 공사 등의 예산을 편성해 민원사항이 즉시 해결될 수 있도록 하는 등 생활의 편의성을 중심으로 예산을 편성했다.

그 밖에 남동공단 및 구도심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공영주차장 확충사업과 소래샛길공원 및 실은재체육공원 조성사업과 간석2동 청사 신축관련 예산 등을 편성했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남동구민의 필요사업에 대해 각 분야별로 심도있게 검토했고, 내년에도 건전재정운영을 지속적으로 도모하여 일등자치구의 면모를 갖출 수 있도록 미래지향적이며 적극적인 예산을 편성했으며, 구민들의 행복체감도를 높일 수 있는 행정추진이 가능하도록 예산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한편 예산안은 오는 7일부터 구 의회 심사를 거쳐 15일 확정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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