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송도국제도시 개교 이후 첫 학부 졸업생 배출

▲인천글로벌 캡퍼스 입주대학 로그
 인천글로벌캠퍼스 입주대학인 한국뉴욕주립대가 첫 학부 졸업생을 배출했다.

한국뉴욕주립대는 13일 송도국제도시내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졸업식을 열고 학사 8명, 석사 1명, 박사 1명에게 학위증을 수여했다.

졸업식에는 미국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 본교의 스탠리 총장을 비롯해 오명 전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 장관, 조완규 전 서울대총장 겸 교육부 장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스탠리 총장은 축사에서 "스토니브룩의 우수한 커리큘럼과 교수진을 통해 4년간 배우고 경험한 모든 것들이 사회에서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며"한국뉴욕주립대 졸업생으로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도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영근 인천경제청장은 "한국뉴욕주립대를 포함한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아시아의 교육허브로 글로벌 인재 양성의 전초기지가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와 인천시가 협력해 조성한 인천글로벌캠퍼스는 외국대학의 경쟁력 있는 학과를 한데 모아 종합대학 형태를 이룬 국내 유일의 교육모델이다.

2012년 한국뉴욕주립대를 시작으로 2014년 한국조지메이슨대, 겐트대(벨기에) 글로벌캠퍼스, 유타대 아시아캠퍼스가 차례로 문을 열었다.

지난해 9월 기준으로 한국뉴욕주립대 541명, 한국조지메이슨대 391명, 겐트대 글로벌캠퍼스 182명, 유타대 아시아캠퍼스 235명 등 총 1천349명이 재학 중이다.

이들 대학은 본교와 동일한 선발 기준으로 우수한 국내외 학생을 유치하고 있으며 졸업 시 본교와 같은 학위를 수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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