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녹색단지로 조성 고잔2구역, 부평농장, 운연동 공장 재배치

▲협약식을 마친 뒤 장석현 (가운데)구청장과 민간 사업자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인천 남동구가 13일 남촌 에코산업단지(남촌산단) 조성과 관련해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엔지니어링(주) 컨소시엄과 사업시행협약을 체결하고 사업 추진을 본격화 했다.

 남촌동 625-31번지 일원 26만4천㎡ 규모의 조성하는 남촌 일반 산단은 관련 규정에 맞지 않게 배치된 고잔2구역, 부평농장, 운연동 자연녹지지역 입지 공장들을 공업지역으로 재배치하기 위해 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구는 남촌 산단은 비공해 업종을 유치해 환경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고 주변지역과의 환경영향 저감을 위하여 녹지공간을 최대한 확보함으로 기존의 산업단지 이미지를 탈피한 친환경 녹색 산업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사업대상지 인근 도시첨단산업단지와 농산물도매시장이 입지 예정에 따라 인천시 및 LH와의 협의를 통해 비류대로, 남동대로의 교통개선대책을 강구하고, 남동공단입구사거리 등 주변 교차로는 기하구조개선, 신호최적화방안을 수립하여 교통 영향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남촌 에코산업단지 조감도
또 훼손지복구계획 수립을 통한 공원 등 공공시설을 확보하여 주변 지역에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고, 승기천으로 유입하는 오염물질을 근본적으로 차단하고자 폐수처리장을 설치하기 했다.

구와 민간사업자는 사업 시행 협약에 이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해 인천시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총량 사용 등을 협의 할 예정이다. 또 관련 자침에 의거 12월 말까지 한시적으로 허용중인 공공출자비율(1/3이상)을 준수하여 법인 설립,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신청 등을 추진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사업시행협약을 통해 민간사업자가 선정된 만큼 조속한 시일내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여 남촌 에코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올 하반기에는 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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