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녹색연합은 14일 구의 남촌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해 "그린벨트 해제에 따른 환경훼손 우려된다"며 조성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녹색연합은 이날 성명서에서 "시와 구가 기존 남동산단 인근에 대규모 그린벨트를 해제를 전제로 추가 산단의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 그린벨트 해제 면적 48만6천㎡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까지 인천지역에 할당한 그린벨트 해제물량 137만㎡의 30%가 넘는 규모"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 그린벨트는 도시의 무분별한 확장을 막고 시민들의 쾌적한 생활환경과 자연환경을 보전하기 위한 사람의 '허파' 같은 곳"이라면서" 관계당국은 해제에 신중함은 물론 훼손된 그린벨트 복원 등 관리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