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연휴 여행 시 감염병 주의하세요!
한국건강관리협회 인천광역시지부 홍은희 원장

5월은 근로자의 날, 석가탄신일, 어린이날, 그리고 제 19대 대통령 선거까지 겹치면서 연휴에 국내 및 해외여행을 가는 관광객들이 많아졌다. 또한, 기온이 높아지는 5월은 수인성·식품매개감염병(설사 감염병)의 발생이 높아지게 된다.

감염병은 음식의 섭취, 호흡에 의한 병원체의 흡입, 다른사람과의 접촉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발생하는데, 특히 여러 사람에게 전파되는 감염병인 전염성 감염병은 발병되었을 때 즉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하는게 최선이다.

전염성 감염병으로 우리가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질병은 2015년 우리 모두를 공포에 몰아넣었던 급성 호흡기 증후군 메르스와 2016년 지카바이러스가 있다. 대개 이런 무서운 전염병의 예방법은 특별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감염병 예방 수칙만 지키면 예방이 된다.

설사 감염병의 예방은 30초 이상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고 안전한 물과 음식을 섭취하는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음식 조리 후에는 신속한 냉장 보관과 상할 수 있는 음식은 되도록 가져가지 않아야 한다.

모기 및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모기 및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야외 활동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해외 여행을 가는 여행객의 경우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를 통해 여행 국가에서 발생하는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감염병 예방수칙을 지켜야 안전한 해외여행을 할 수 있다. 특히, 특정 감염병 위험국가의 경우 황열, A형간염, 장티푸스, 콜레라 등 예방접종을 통해 안전하게 우리 몸을 지킬 수 있다.

여행 후 발열, 발진,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검역관에게 신고하고 검사를 받은 후 병원을 방문하여 여행한 국가와 지역을 알리고 검사 및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국민안전처에서 소개하는 감염병 예방 수칙을 몇가지 소개하면,
▶ 재난대비 국민행동요령 「감염병 예방수칙」
・ 평소에도 손을 자주, 비누를 사용하여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야 합니다.
・ 손을 씻어야 하는 때
- 외출 후,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를 다녀온 후, 조리하거나 식사하기 전,화장실 사용 후, 기침이나 재채기 후 등
・ 식수는 반드시 끓였거나 병에 든 물(생수)을 드셔야 합니다.
・ 이외 요리 시, 설거지 시, 손을 씻거나 양치 시 등에도 안전한 물, 소독된 물 사용 권고 채소류 등 식재료는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고, 충분히 가열하여 드셔야 합니다.
・ 특히, 여름철 조리 음식 보관 금지, 오염된 물에 닿았던 음식 섭취 금지, 이상한 냄새가 나거나 색깔, 모양 등이 변한 음식물 섭취 금지 도마, 칼 등은 식품별 구분하여 따로 사용하고, 사용 후 깨끗이 씻고, 잘 말려서 사용해야 합니다.
・ 설사 증상이나 손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조리 금지
・ 특히, 설사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 방문 진료 권고
- 기침, 재채기를 할 경우 휴지나 손수건, 옷 소매 이용 입 가리기 등 기침 에티켓을 지키고 기침이 계속된다면 마스크를 착용을 권장합니다.
- 손으로 가급적 눈, 코, 입 만지는 것을 피하고, 집안실내 등은 청결히 하고 환기를 자주 시킵니다.
-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이나 코막힘)이 있을 때에는 사람과 밀접한 접촉을 피하고 가급적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로의 외출은 자제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렇듯 감염병의 예방은 일상생활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것이며, 안전한 연휴를 위해 꼭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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