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시내 대표적 상습정체구간인 아암로가 확장된다.

13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국·시비 164억원을 들여 아암로 송도3교∼옹암사거리 2.16㎞ 구간을 왕복 6차로에서 8차로로 넓힐 계획이다.

하루 평균 7만대가 넘는 차량이 통행하는 아암로는 8∼12차로가 이 구간에서 6차로로 좁아지면서 병목 현상이 나타나 심한 정체를 빚고 있다.

최근 제2외확순환도로 김포∼인천 구간이 개통하면서 인천쪽 연결도로인 아암로의 교통량이 더 늘어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천경제청은 2019년 1월까지 도로 확장공사를 마칠 예정이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아암로 확장이 마무리되면 인천항에서 발생한 화물의 수송이 한층 원활해지고 송도국제도시로의 접근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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