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여름철 재난대책 기간을 맞아 산사태 예방 지원본부를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인천시는 산사태 예방과 빠른 대응을 위해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산사태 예방 지원본부를, 군과 구에는 산사태 대책 상황실을 운영한다.

본부와 상황실은 기상 상황에 따라 근무 인력을 단계별로 확대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한다.

이 기간 15명으로 구성된 3개 산사태 예방단이 산사태 취약지역을 지속적으로 순찰하며 위험 요인을 발견하는 즉시 해결할 방침이다.

인천시는 올해 산사태 취약지역의 위험 요인을 없애기 위해 산지(4ha), 계류 보전(5km), 사방댐 2곳 등의 사방 사업을 6월 말까지 마칠 계획이다.

배준환 인천시 공원녹지과장은 "산사태 예방 지원본부를 운영해 산사태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것"이라며 "올해 3월 국가 안전 대진단을 통해 산림 내 휴양시설이나 수목원 등에 대한 점검을 마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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