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시유지 보리밭을 어린이들이 돌아보고 있다.  
 인천 남동구가  방치된 시유지와 도심 공원 한 편에 심은 초화가  자연학습의 장과 휴식지로 주민들로 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구와 주민들에게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수산동 16번지 일대 시유지 6만 4천여㎡  규모로 조성한 보리ㆍ유채밭이 이달초 개화해 아름다운 경관을 선보이고 있다.

이 곳은 인근 주민들은 물론 어린이 집과 유치원 유아들이 야외 학습공간으로  즐겨찾고 있다. 

보리밭 조성지를 현장 체험한 한 어린이집 원장은 “자연생태 체험활동이 어린이들에게 정서적으로 유익한 자연학습의 기회가 되었고, 하반기에도 체험활동지로 적극 이용 하겠다” 고 말했다.

구는 어린이 현장학습의 편의를 위해 원두막과 인도, 주차 장소를 확보하는 등 안전한 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늘솔길 공원 한쪽에 조성한 장미원 모습
논현동 762-3  늘솔길공원에 조성한 장미원도 최근 1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해 공원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늘솔길공원 장미원은 이달부터 연중 다양한 장미를 만나 볼 수 있으며, 특히 올해는 불루문 등 8종 2천400본을 신규 식재하여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장미를 감상할 수 있다.

 공원에는 장미원과 함께  '무장애 나눔길', 양떼목장 등도 있어 올해 새끼 양 6마리가 태어나 모두 16마리의 대가족을 이루어 공원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산림청 녹색자금이 투입된 이 공원은 작년 전국에서 제일 장한 사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무료관람 할 수 있다.

이와 관련, 장석현 구청장은 “늘솔길공원 장미원과 양떼목장은 남동구의 대표적인 자연 친화 공원 시설로 편백나무 숲길과 더불어 인천의 대표 공원으로 가꾸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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