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사장ㆍ황효진)는 13일 인천 시각장애인복지관과 연계해 시각장애인 22명과 공사 해드림 봉사단원을 포함한 활동도우미 23명이 함께 원주 레일바이크 체험 야외활동 일일 도우미 봉사에 나섰다.

공사는 2012년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도서 구입비, 콘서트 문화활동 관람, 야외 체험 도우미활동 등 다양한 지원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의 복지증진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날 봉사 활동은 평소 병원이나 복지관 이용 등 필수적인 일상 업무가 아닌 기분전환이나 야외활동을 위한 외출이 쉽지 않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1:1로 봉사자와 짝을 이뤄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최수현씨(여ㆍ7)는 “모처럼 야외활동으로 기분도 상쾌하고, 오랜만에 나무랑 꽃도 만져보고 시원한 바람을 쐬고 나니 한결 젊어진 느낌이 들어 너무 좋았다”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공사 해드림 봉사단 서창원 차장은 “전부터 공사에서 딸기따기, 알밤줍기, 고구마 캐기 등 제철별 시각장애인 야외활동 체험이 있어 참여한 적이 있지만 바깥바람 쐬는 것만으로도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 봉사활동의 보람이 느껴진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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