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 증축과 관련해 설치된 전용 엘리베이터 모습.
인천의료원(원장ㆍ김철수)은 최근  의료원내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음압병동)을  증축했다고 22일 밝혔다.

의료원은 기존 음압 ▲1인실 1개소 ▲2인실 2개소 ▲비음압 일반격리 4인실 5개소로 운영되던 것을, 1인실 음압병상 7개소로 개편했다.

또 감염 확산의 우려로 인해 ▲전용 엘리베이터 ▲개폐 NFC 시스템 ▲질병관리본부 규정에 맞춘 멸균·보관·제독실 등을 도입했다.

의료원은 다음달부터 인천시의 메르스 후속 조치로 설립되는 ‘감염병관리지원단’의 운영을 맡아, 해외 신종 감염병 대응 관리하게 된다.

한편 의료원은 이날 대회의실에서 음압병동 증축을 기념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이번 기념 세미나에선 ▲국립중앙의료원 이소희 과장의 '메르스와 정신건강' ▲서울대학교 박미정 선임연구원의 '신종 감염병과 공중보건윤리' 등이 진행됐다.

의료원은 지난 신종플루를 시작으로 에볼라, 메르스 등 국가 재난적 전염병 사태에서 그 역할을 톡톡히 해온 바 있다. 의료원은 질병관리본부와 지역 보건소 등과 연계해 꾸준히 전문 훈련을 해왔고, 실제 감염병 상황에서도 전문적인 응대와 표준화된 치료 등으로 혼란을 막아 전 국민들의 신뢰를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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