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을 가족‧친구와 같이 사랑해 주세요”
인천공단소방서 고잔119안전센터 소방교 안영일 

▲안영일 소방교
요즘 들어 각종 매스컴에서 119구급대원들이 주취자 등에게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종종 일어나고 있어 열심히 일하는 소방관들의 사기를 저하시키고 있다.

우리 구급대원들은 소방기관의 일선에서 각종 재난· 사고 등으로 인하여 부상을 입은 응급환자 등을 응급처치 하여 신속히 병원으로 이송하는 중요한 국가적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어떤 구급대원은 구급활동 중 아무런 이유 없이 폭행을 당하여 정신적 피해망상증으로 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받은 등 주취자에 의한 폭행이 자주 일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나중에는 대부분이 반성을 하고 용서를 구하지만 이미 구급대원에게는 그 후휴증이 상당히 오래가며 이일을 계속해야 되는지에 대한 회의적인 감정이 들기도 한다.

구급대원 폭행은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선의 안전망을 해치는 행위일 뿐만 아니라 중대한 범죄행위이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는 엄격한 법을 집행하여 구급대원을 적극 보호해야 할 것이다.

우리시민들도 이제 구급대원은 내가족, 내 친구라고 생각하고 어렵고 힘들어 할 때 수고한다는 따듯한 말 한마디와 손길을 내밀어 주시면 많은 격려와 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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