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직영 이후 바자회 성황 건물 리모델링 주민 '다가서기' 시도

▲만월복지관이 바자회 ‘만월굿마켓’를 갖는 등 주민과 함께 복지관을 운영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 만월종합사회복지관이 위탁 운영에서 올 구 직영 형태로 전환한 이후 바자회인 '만월 굿마켓'의 성황리에 끝나고 복지관 건물을 리모델링 하는 등 주민과 함께 하는 복지관으로 거듭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만월 복지관에 따르면  최근 장석현 구청장을 초청해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만월굿마켓’ 행사와 함께  건물 리모델링(기능보강사업) 경과 보고회’를 개최했다.

 ‘만월굿마켓’ 행사는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지는 바자회로, 물물교환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이웃 간 나눔의 정을 느끼는 만남의 공간을 제공코자 실시되는 올 신규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음식 바자회를 포함해 지역 내 예술가, 전문가 등이 본인의 작품을 만들어 지역주민과 교류하는 프리마켓과 지역주민 간 중고물품을 사고파는 플리마켓을 조합해 진행됐다.

지역 주민 400여명이 참여하는 등 높은 호응을 받았다.

▲만월복지관은 구로부터 5천여만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건물을 리모델링했다.
만월복지관은 또  최근 구로부터 기능보강사업비 5천만원을 지원받아 복지관  리모델링을  완료한 뒤 이번 행사에서 사업경과 보고회를 했다.

복지관은 리모델링을 통해 옥상 방수와 복지관 지하1층부터 4층 전체 벽체 도장, 피아노실 및 상담실 도배, 목재문 및 방화문 교체, 1층 현관 및 3층 부모대기실 인테리어 공사를 마쳤고 특히, 복지관 내 위치한 신일 경로당 어르신의 통행로 확보를 위해 화단 및 덕트를 정비했다.

한 복지관 한 이용자는 “복지관에서 지역주민이 교류할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마련해 주고, 구에서 복지관 시설 개선에 신경써줘서 매우 감사하다”며 만족감을 표현했다.

행사에 참석한 장석현 구청장은 “만월종합사회복지관이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복지관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우리 구 사회복지관들이 지역 주민들에게 한 발 다가서고, 주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해 사업을 잘 추진해 나갈 수 있도록 구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원하고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만월복지관은  올해부터 종전 종교단체에서 위탁 운영하는 것을 구가 관장을 직접 채용해 운영을 맡기는 등 사실상 직영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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