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건축위 지상연결계단 설치 부출입구 시야확보 등 조건부 승인

▲간석동 '백운주택1','다복마을' 재개발 계획 조감도
 간석동 '백운주택1'과 '다복마을' 재개발 가속을 받을 전망이다.

인천시는 최근 건축위원회를 개최하고 남동구 백운주택1, 간석초교주변(다복마을) 재개발구역과 부평구 부평목련아파트주변 재개발구역의 건축계획안을 심의하여 ‘조건부 가결’로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백운주택1구역은 남동구 간석동 900번지 일대(32,528.9㎡)에 공동주택 약 734세대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지하주차장에서 지상으로 연결되는 계단을 설치하고 주민공동이용시설의 위치를 조정하여 개방공간을 확보(권장)할 것 등을 주문했다.

백운주택1구역과 함께 간석초교주변(다복마을)구역(남동구 구월동, 55,705.4㎡, 1,115세대)과 부평목련아파트주변구역(부평구 부평동, 13,109.1㎡,379세대)도 건축심의를 통과했다.

 간석초교주변 구역은 동측 부출입구 시야확보를 위한 건물 가각처리, 110동 피난안전구역 설치 등을, 부평목련아파트주변구역은 태양광 발전설비의 경관 조화, 공사 중 가설시설물에 대한 보완 등을 조건으로 가결됐다. 

백운주택1구역 등은 이번 건축심의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시행계획 수립 후 조합총회를 거쳐 조만간 사업시행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그동안 부진한 주택경기 등으로 인해 정체된 정비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노외주차장 설치의무 폐지, 용적률 완화, 임대주택 건설비율 완화 등 지원정책을 시행하여 왔으며 그 결과 다수의 구역에서 사업재개를 위한 움직임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에 가결된 구역들은 이러한 인천시의 지원정책에 힘입어 정비계획을 변경 한 후 그 후속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앞으로의 사업 추진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2013년부터 시행해온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정책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소통과 각종 행정지원 강화를 통하여 정비사업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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