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현황
인천시는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 35명의 전문인력을 확충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인력 확충은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5월 30일 시행됨에 따라 지역사회에서의 정신질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사례관리의 필요와 이들에 대한 사회복귀 촉진 및 지역주민 정신건강증진사업의 확대 필요성이 강화되어, 지역별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인력 요구도를 파악해 확보한 것이다.

인천시는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의 역할 확대로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에 이바지하고자 센터 인력확보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적극적으로 요청해, 정부 추경으로 추가 발생한 전국 센터 충원인력(370명)의 9.5%인 35명을 확보함으로써, 경기도에 이어 2번째로 많은 인력을 확보했다.

 이로써, 현재 9개소 59명(센터당 6~7명)으로 운영되던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는 지금보다 60%의 더 많은 전문인력을 확충한 94명(센터당 8~12명)으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정신질환자의 등록 관리 및 재활프로그램, 자살예방사업, 고위험군 조기 발견 및 치료 연계, 생애주기별 정신건강증진사업 등을 더욱 전문적, 체계적이며 효율적으로 운영하여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옹진군을 제외한 9개 군·구에 설치되어 있으며, 정신건강상담 등 센터의 도움을 받고자 하는 시민은 거주지 센터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증진을 위해 양질의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사회 지원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