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팡이를 연구하는 진균 생물학과 관련한 국제 학술대회가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인천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이달 22일부터 4일간 '제12회 국제 진균 생물학 콘퍼런스'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다고 20일 밝혔다.

우석대학교와 한국미생물학회가 공동 주최하고 인천시가 후원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곰팡이와 관련된 최신 연구결과를 토대로 새로운 연구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진균 유전체, 합성 생물학, 인체 병원성 진균, 식용 곰팡이·발효 등의 주제로 강연도 열린다.

진균 분자유전학의 대가로 알려진 한동민 원광대학교 교수 등 국내·외 곰팡이 전문가 300여명이 참가한다.

국제 진균 생물학 콘퍼런스는 4년마다 한 번씩 열리는 학술대회로 아시아 지역에서는 인천이 처음으로 유치했다. 2013년 대회는 독일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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