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관 신축 부지 위치도. 적색 점선이 대상 부지
 지역 여성계의 오랜 숙원인 가칭 인천 남동구 여성 회관 신축이 추진된다.

구는 여성의 지위 향상과 사회 참여, 복지 증진을 위해 45억5천여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구 여성회관 신축을 추진키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여성회관 건립은 민선6기 장석현 구청장 취임 이후 논현동 한화지구 내의 기부채납 토지를 활용 건립을 검토해 왔으나, 시에서 해당 토지 매각으로 추진이 어려워지자 장수동 신축으로 급 선회했다.

 현재  인천에는 구를 제외한  시와 7개 구은 여성회관을 신축 운영하고 있으나 유독 남동구만이 여성회관이 없어 신축 필요성이 지적돼 왔다.

 ▲구의 여성회관 신축 계획이 알려지면서 지역 여성계가 크게 반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표는 구군 여성회관 현황
이에 따라 구는 구 소유인 장수동 767-12 일원 932 제곱미터에  지상 4층 연면적 1천794제곱미터 규모의 여성회관을 신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여성회관에는 강의실과 상담실 관리실 체력단련장 등을  두어 여성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운영하게된다.

 구는 다음달 중  장수동 여성회관 부지를 주차장에서 문화시설로 도시관리계획을 변경 추진하는 것을 비롯해 공유재산 관리계획, 지방재정투자사업심사 등 행정 절차를 거치기로 했다. 또 올 4차 추경 설계비와 내년  본예산에 반영해  2019년 준공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구 관계자는 " 이번 신축을 계기로 구 여성의 역량을 키우고 사회 참여활성화를 통해 여성 지위향상의 계기로 삼겠다"면서" 신축은 물론   신축 이후 회관이 알차게 운영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