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서울과 가장 가까운 2기 신도시인 검단신도시내 공동주택용지의 올해 마지막 잔여용지를 9월께 공급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공급용지는 검단신도시 1공구 북측에 위치한 공동주택용지 AA14, AA12-2 등 2개 필지다.

이번에 공급하는 2개 필지는 2024년 개통 예정인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과 중심상권이 1km이내 위치하고 대로변과 인접해 교통여건이 양호하며, 단지주변 산과 공원 등 녹지가 풍부하고 초․중․고교가 인접해 교육 인프라가 우수하다.

앞서 지난 7월에 공급한 AA12-1부지의 경우 총 21개 업체가 입찰에 동시 참가하는 등 높은 관심 속에서 계약이 완료됐다. 올해 2월 첫 토지공급을 시작한 검단신도시는 현재까지 총 8개 아파트 용지 모두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전량 매각된 상태다.

 검단신도시는 사업면적 11.2㎢(338만평)에 달하는 수도권 마지막 대형 신도시로, 인천도시공사와 LH가 각각 50%의 지분을 투자해 추진 중에 있으며, 전체 구역을 3개 구역으로 구분해 단계별 개발을 통해 2023년에는 신도시 전체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영종 미단시티 내 카지노 복합리조트 착공을 앞두고 토지 수요는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공사는 최근 미단시티 내 문화시설용지(11,982.4㎡) 매매계약 체결에 이어 공동주택용지 7블록(24,882㎡, 338세대)과 8블록(82,060㎡, 1,096세대)이 부동산 개발시행사와 토지매매약정(MOU)을 체결하는 등 순조로운 매각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중심상업용지 3, 4, 5, 6블록 4개 필지(47,323㎡)와 업무시설용지 2필지(8,120㎡)에 대해서도 10월중 추가 공급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전상주 마케팅본부장은 “지난 17일 열린 시티스케이프 코리아 2017에 참가해 일일 500여 명이 넘는 방문객과 상담을 진행하는 등 검단신도시와 미단시티 토지 공급에 대한 뜨거운 호응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올해 마지막 공급 물량인 공동주택용지 2필지(AA14, AA12-2)도 성공적으로 공급해 검단신도시 완판기록이 연이어 달성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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