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래 어시장 현대화,여성회관 신축ㆍ구의회 심의시 진통 따를 듯

 소래 어시장 현대화 사업과 장수동 여성회관 신축 등 현안 사업 추진 예산 141억원 증가한  7천183여억원 규모의  인천 남동구 제3회 추경예산안이 편성돼 구의회에 제출했다.

5일 구에 따르면 이번 추경은 당초 예산보다 141억원이 증가한 규모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급한 현안 사업을 비롯해 정부,인천시 추경에 따른 교부금 및 국 시비 보조금 변동분 등을 반영해 편성했다.

구는 우선  지난 화재로 침체된 소래포구어시장의 복구와 시장 활성화를 위한 ‘소래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어시장 부지 매입 비 74억7천500만원,  신축공사 설계비 2억5천만을 편성해 소래포구어시장의 조속한 정상화에 힘쓰기로 했다.

 또 여성의 지위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한 ‘(가칭)남동구 여성회관’의 신축 설계비 등에 2억1천만원, 고령화사회 대비 및 노인복지를 위한 ‘노인주거복지시설’ 건립 설계용역비에 2억4천만원, 치매문제에 대한 전문적․체계적 관리를 위한 ‘치매안심센터 센터’ 설치에 8억6천만원 등을 반영했다.

 구는  특히 일자리 지원과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예산은 13억1천여만원 증액했다. 예비사회적기업 일자리 창출지원에 2억6천만원,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에 6억5천만원 등 9개 분야에 총 299명의 신규일자리가 창출될 예정이다. 

 배수불량지역 빗물받이 정비공사, 구거정비공사, 소래구역 오수관로 정비사업 등에 2억7천만원을 편성해 침수 및 호우피해 등 재난재해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구는 이 밖에도 공공자전거 무인대여시스템 구축에 3억원, 각 동별 특화거리 조성사업에 18억원, 담방근린공원 및 미래광장 음악분수 등 지역 내 노후공원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용역비에 1억2천만원을 세워 구민을 위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상당수 구의원들이 현안 사업을 놓고 집행부와 의견을 달리해 통과에는 진통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추경 예산안은 제240회 남동구의회 심의를 거쳐 19일 최종 확정된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