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최근 업무의 공정성, 투명성 및 청렴성 제고를 위한 2017년도 제3차 청렴옴부즈만 회의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청렴옴부즈만은 독립된 지위를 가지고 해당 기관의 주요 업무와 사업 관리에 대한 투명한 감시 및 평가를 하여 제도 개선을 권고하는 제도이다.

이번 회의는 공사에서 위촉한 제3기 청렴옴부즈만 4명(남성우 건축사, 구임회 회계사, 황원섭 인하대 교수 및 고정섭 변호사)이 참석해 건설공사 자재·공법 선정위원회 제도 도입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건설공사 설계 시 특정 자재 및 공법(신기술 제외)의 선정 과정에서 통일된 심의기준 없이 설계(발주)부서의 자체 방침 및 판단으로 시행해 오고 있어 업체 간 과열 경쟁에 따른 부정청탁의 오해를 불러 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따라 특혜 및 부정청탁을 사전에 방지해 사업 추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시공성, 경제성 등 자재·공법의 기술적 검토를 통해 품질 개선 및 원가 절감을 도모하고자 청렴옴부즈만의 의견을 검토·반영해 자재·공법 선정위원회 제도를 도입하고 관련 지침도 마련할 예정이다.

 강신원 공사 상임감사는" 더욱 투명해지고 있는 공직사회 분위기에 발맞추어 인천도시공사는 청렴성 제고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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