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인회ㆍ구 , 주민 반발고려'공원 데크'에서 '꽃게상' 앞 검토
8일 소래포구 상인회와 구에 따르면 임시적 시장은 논현동 해오름 근린공원과 수변광장 1천440㎡에 3m X 3m 크기로 몽골 텐트 160개를 설치해 소래포구 어시장 신축으로 생계 터전을 잃은 좌판 상인들을 일시적으로 영업토록 할 계획을 세웠다.
상인회와 구는 그러나 수변 광장 주변 한화 에코메트로 12단지 입주자들이 어시장 개설시 환경 공해는 물론 주민 생활 불편이 우려된다며 반대 집회를 개최하는 등 강력 반발 함에 따라 이 같이 개설 장소 변경을 결정 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는 이에 따라 민원 제기 아파트와 구분된 해오름 공원 꽃게상 앞 보도 블럭에 5열로 임시 어시장을 개설한다는 계획이다. 인근 12단지 일부 주민들도 최근 장석현 구청장과의 면담에서 임시 어시장 개설 장소를 데크에서 공원 꽃게상 앞으로 옮겨 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래 포구 좌판 상인 5개 단체 332개 점포 중 4개 단체 소속 285개 점포도 원칙적으로 임시 시장 개설과 장소 변경에 동참하기로 했다. 임시 시장 개설시 비용은 전액 소래포구 상인회에서 부담하게 되며 시장 개설 기간은 1년 이내가 될 전망이다.
이와 관련, 상인회 관계자는 " 인근 주민들이 민원을 제기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개설 장소를 변경키로 했다"면서" 인근 주민들이 우려하는 소음ㆍ악취 민원 등 각종 민원이 발생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도 " 상인회와 인근 주민들이 임시 시장 개설 장소 변경을 요청 함에 따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구의회는 13일 총무위에서 총무위 위원 전원과 5개 시장 상인회 대표, 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소래포구 임시적 시장 개설에 따른 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