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의료취약 지역인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5도지역 주민 의료 지원을 위해 서해 최북단병원인 백령병원에 내과전문의를 배치한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의료원 분원인 백령병원은 2014년에 30병상규모로 최신장비와 시설을 갖추고 신축 이전하여 매년 공중보건의사를 7명∼8명을 파견하고 있지만 공중보건의사는 1년마다 교체되어 연속성을 갖고 주민을 진료하기에는 한계점이 있었다.

인천시는 이러한 도서주민 애로사항을 수렴하여 지난 1회 추경에 예산을 확보, 지역주민이 원하는 내시경이 가능한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채용해 오는 15일부터 배치한다.

시 관계자는 “도서지역주민 응급상황 발생시 적정 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료시설과 인력 지원 등 의료취약지역 공공보건의료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남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