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유휴공간을 문화시설로 조성, 현재 422개→2022년 1천 개

 인천시가 도심 속 유휴공간을 문화시설로 조성하는 '문화 오아시스' 사업을 벌인다.

인천시는 버려진 창고, 다리 밑, 폐공장, 관공서·병원 복도 등 시내 유휴공간을 활용한 문화시설 1천 개를 2022년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현재 인천에 있는 문화시설은 박물관 25개, 공공도서관 54개, 작은도서관 240개, 영화관 24개, 문예회관 11개, 미술관 4개 등 총 422개다.

시는 문화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유휴공간 현황을 조사하고 내년 1월 시민 공모를 거쳐 운영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연말까지 '작은 문화공간 지원 조례'도 제정할 예정이다.

이 조례는 지원 대상 시설을 규정하고 민간 문화공간의 프로그램 운영비, 리모델링비, 컨설팅비 등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켜도 시민의 이용이 없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점을 고려해 '1천 개 문화 오아시스' 동아리 활성화, 예술인 창작공간 지원 사업도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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