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구제역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이 큰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특별 방역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인천시와 보건환경연구원은 구제역·AI 특별방역대책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가축 질병 신고 접수와 초동 방역을 한다.

방역에 취약한 농가를 집중적으로 관리하고 질병 예찰·소독을 강화하는 등 강도 높은 방역 대책도 추진한다. 지난달에는 인천 지역의 모든 소와 염소에 구제역 백신을 일제 접종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 기간을 특별방역대책 기간으로 정해 모든 지방자치단체와 가축 방역 기관에 방역 활동을 하도록 했다.

인천시 관계자는 "다시 전염병이 발생하지 않도록 백신 접종과 축사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며 "질병이 의심되는 동물이 발생하면 즉시 방역기관(☎1588-4060)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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