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 LH 2단지에는 2천186세대에 3천700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남동 해피존은 소외된 지역, 임대단지 또는 취약계층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유관기관과의 연계 및 홍보를 통해 지역주민의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구는 민ㆍ관 협력기구를 조직해 지역 내 정신건강 리더 양성, 원스톱 정신건강 서비스 구축,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토탈 서비스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앞서 구는 '남동 해피존' 조성을 위해 정신건강이 소외된 지역을 선정하고, 지역 내 정신건강 리더 양성을 위해 해당 동 주민센터 실무자와 통장을 대상으로 정신건강예방교육을 진행했다.
통합적인 지역주민서비스를 위해 유관기간 간담회도 개최해 남동구보건소, 남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와 연합해 찾아가는 이동상담도 실시했다.
이동상담을 받은 한 주민은 “다른 지역에 비해 양극화가 심하며, 이에 따른 소외감과 우울감이 심하다”며 정신건강 서비스의 필요성을 토로했다.
고은상 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남동 해피존 사업을 통해 남동지역주민의 삶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