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15일 시흥시와  제6차 정책협의회”를 열고 구와 시흥시 신천동 간 연결도로 개설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장석현 구청장과 김윤식 시흥시장과 국·과장 등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날 협의에선 지난 2013년 구와 시흥시간 업무협약 체결 이후 합의된 12개 사업에 대한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지속적인 발전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대화를 진행했다.

 특히 구는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구와 시흥시 신천동 간 연결도로 개설'건을 제안했으며, 이 제안은 신규안건으로 채택돼 제반 사전이행 절차를 모색하고 양 도시의 지역여론을 수렴해 적극 검토하기로 합의됐다.

또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소래지역 갯골(염전) 공동활용방안, 무료자전거대여소 네트워크 운영 등에 대해서도 협력·연계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구와 시간의 정책협의회는 시흥시 제안으로 군자배곧신도시 해넘이다리가 작년 9월에 준공해 해넘이 다리는 양 도시의 내방객들에게 볼거리와 편리성을 제공하고 있다.

또 남동구 제안으로 소래철교 매입 및 활용방안, 소래철교 경관조성사업 등이 이뤄져, 양 기관은 시설물의 유지와 관리에 대한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관리하고 있다. 역사적 보존가치가 있는 지역문화유산의 발굴은 물론, 양 도시는 관광명소로 거듭나며 나름의 이미지를 부각시켰다는 평이다.

장석현 구청장은 “협의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양 도시의 공동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 도시간 친밀한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사업을 더 많이 펼칠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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